원광대학병원(병원장 김재덕) 재활의학과 양충용 교수(39)가 “수근관 증후군의 전기진단적 경중에 따른 Mecobalamin(Vitamin B12)과 NSAIDS의 병용 투여 효과 ”라는 논문으로 2006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의 최고영예인 학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껏 손저림증으로 알려진 초기 수근관 증후군의 보존적 치료에서 mecobalamin과 NSAIDS의 약물 치료는 경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포착성 신경병증에서 병용투여와 수근관 증후군의 경중 정도에 따른 약물 투여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현실에 착안, 위 두 약제의 병용 투여가 증상과 신경전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파악,수근관 증후군의 보존적 치료의 성적이 다양한 원인 중에 수근관 증후군의 경중도가 어떠한 인자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이학적 검사와 전기 진단 검사에 의해 수근관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중 수술적 처치가 요하는 경우와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질환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한 17명, 25수를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양교수의 학술상 대상은 수근관 증후군에서 mecobalamin과 NSAIDS 두 약제의 병용 투여는 증상과 전기진단학적 호전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특히 중등도군과 정중 감각신경 증상의 호전에 치료 효과가 좋았으며, 비교적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평가됨은 물론 증등도의 수근관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에서 전반적 통증을 호전시키고 만족도를 변화시키는데 병용 약물 투여가 효과적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하였다.
양충용 교수는 2000년도 노인의학 분과 인정의가 된 후 현재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2006년 10월 1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