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익산한방병원(병원장 김강산)에서 동의보감 처방전에 근거해 간기능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에 효능이 좋은 공진단을 제작, 인기를 끌고 있다.
공진단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을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익산한방병원측은 효능을 배가하기 위해 체질에 따른 약물을 첨가, 우황청심원 크기로 환을 지어 출시하고 있다.
공진단은 잦은 음주나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피곤을 느끼고 얼굴이 검은 빛을 띠는 간기능 허약자들에게 큰 효능이 있으며 알레르기성 질환과 신경이 예민한 사람 등에게도 좋은 효험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비아그라’로 일컫고 있다.
익산한방병원은 만성피로증후군, 간기능저하, 만성기관지염, 중풍후유증, 천식, 동맥경화 등을 비롯해 노인의 경우 체력저하와 면역력저하, 기억력감퇴에 공진단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입방법은 병원에서 진맥과 함께 처방전을 받으면 가능하며 가격은 1환당 1만2천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