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사회복지법인 영산복지재단(이사장 김윤배)에 김나영 단장이 이끄는 ‘국악중심 연’ 공연단이 방문하여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200여명에게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쳤다.
전북혜화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들 공연은 창작국악, 한국무용, 퓨전모듬난타 등 평소 생활 장애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악공연을 선보여 그 자리에 함께했던 장애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팀 ‘연’을 이끌고 있는 김나영 단장은 이번 영산복지재단을 방문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신나는 놀이한마당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우리 전통문화의 힘을 믿게 되었고, 비록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과의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보람 있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며 그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한편 “국악으로 행복한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창단된 국악중심 ‘연’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한 차원 높은 문화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전문예술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