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구대(대장 문승태)는 3일 오후 동거관계 피의자의 폭행사건 조사과정에서 흥분한 동거녀로부터 피의자가 마약을 한다는 내용을 입수하여 끈질긴 설득과 직원들의 발빠르고 적극적인 수사진행으로 필로폰을 수회 투약한 피의자의 범죄혐의를 밝혀내 긴급체포 하였다.
부부싸움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화지구대는 동거녀와 피의자를 당 지구대에 임의동행하여 폭행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흥분한 동거녀로부터 동거남인 피의자가 마약을 한다는 내용을 청취하였으나, 이 후 진술을 거부하는 동거녀 상대로 끈질긴 설득 끝에 피의자가 마약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 등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 현장에 임장하여 주거지 주변 수색과정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발견하였으며 피의자의 양팔을 확인한 결과 다량의 주사바늘 자국이 정맥 주변에 있는 것을 발견, 피의자를 상대로 계속 추궁하자 뒤늦게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자백 받아 피의자의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 미란다 원칙 고지 후 피의자를 긴급체포 하였다.
수사과정에서 작은 진술하나도 놓치지 않는 직원들의 예리함과 책임의식이 이번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