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소속 경찰관 40여명이 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일대에서 해안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선뜻 동참한 경찰관들은 태안 바닷가에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온정어린 봉사활동을 펼쳐 무자년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준비한 방제복, 장갑등을 착용하고 흡착포와 헌옷으로 바위와 자갈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전근식 경사는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한 것보다 피해지역이 넓고 그 피해도 심각한 것을 알았다”라며 “봉사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하루 속히 피해 지역을 복구해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묻어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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