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성고 25회 동창회(회장 최병두)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겨울 난방용 연탄 1만장(3백만원 상당)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남성고 제25회 동창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연탄 1만장을 기탁한다는 뜻을 민봉한 부시장에게 유선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한 기금으로 지난 13일 남성총동창회 2007년 신년하례회를 예년보다 알뜰하게 주최하고 남은 기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했다.

최병두 회장은 “동기들이 올해 남성인의 신년하례회는 총동창 회원들의 친목은 물론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뜻을 모아 연탁을 기탁하게 됐다”며 “비록 작지만 책임 있는 지역리더로서 겨울 추위로 차가워진 어려운 이웃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읍면동별로 불우 이웃을 선정하여 연탄을 나누어 주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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