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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소외된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해야

등록일 2006년10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재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은 독립운동가가 10,000여명이 넘는다. 하지만 독립유공자의 넋을 기리는 장을 만들어 가는데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안의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은 31곳이다. 백범기념관, 윤봉길의사기념관,안중근의사기념관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워온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기념관들이다. 3.1운동 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 역사적 사건의 깃들은 기념관이 있다. 하지만 이름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한 제대로 된 시설이 없다.
특히, 기념관이 없는 지역은 동향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이에 김재홍의원은 "내 고향 익산에 문용기열사라는 분은 3.1운동 당시 3.1만세운동을 주도로 하다가 두팔이 다 잘리고, 일본 헌병의 칼에 순국하셨다"며 "하지만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분들을 위한 제대로 된 시설이 없고, 보훈교육의 부족으로 익산시민들에게도 잊혀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에 독립운동가를 위한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익산지역은 45명의 독립유공자가 있다. 독립유공자를 위한 순국선열비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관리도 부실한 상태이다. 독립유공자 기념관은 없는 상태이다.
국가보훈처는 중앙에서 소외된 지역 독립운동가를 위한 정책이 전무한 상태이다.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사업은 국가보훈처의 역할로만 볼 수는 없다. 지자체와 시민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김재홍 의원은 "지역 독립운동가는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적 공감대와 정 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 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발전의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며 "하지만 보훈처나 지자체는 역사 속에서 소외된 지역독립운동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게 현실이다"라며 아쉬움을 토했다.
김의원은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을 짓는데 예산이 필요하다”며 “문용기열사 기념관을 짓는다면 익산의 경우 보훈처의 재정적 지원과 정보제공이 필요하며, 익산시는 재정적 지원 그리고 익산시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병행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원은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독립유공자와 그 지전의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된 것”이라며 “이러한 공헌과 희생이 후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계속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헌의 비중은 다를 수 있어도 독립을 위한 궁극적인 마음은 똑같다”며 “우리는 지역으로부터 민족정신과 역사의식을 깨워 나가야 하고, 애국․애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마음을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공헌과 희생에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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