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16일 오후3시~7시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참여자치연대 나눔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희망을 비추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
나눔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은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이번 장터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장터와 주부들이 운영하는 주부장터, 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단체장터 등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임명장, 사진찍기, 버튼 달아주기 등 어린이 기념행사와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솜사탕, 무료 미용봉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익산시는 나눔장터를 위해 시청 공무원들이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사회복지행정동우회가 나눔장터에 참여, 판매할 예정이다.
04년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그간 5회 장터를 운영해 약 1,300여만원의 수익금을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문화체험활동으로 지원해 사랑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운동은 이웃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을 나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새로운 기부문화 창출과 함께 아름답게 돈 쓰는 사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