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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문화가족 모여라…스무번째 '화합 한마당'

가족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운동회·국가별 문화 전시·전통놀이 등 화합의 장…실내체육관서 400여 명 참여

등록일 2026년10월23일 13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다양한 문화와 국경을 넘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다문화가족들의 흥겨운 화합 축제가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제20회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

 

'20년의 동행, 다(多)함께 운동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족센터 개소 20주년과 축제 20회를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다문화가족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연대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신나는 K-POP 공연과 각국의 개성을 뽐내는 국가별 입장식, 개소 20주년 기념 퍼포먼스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어 펼쳐지는 명랑운동회는 온 가족이 땀을 흘리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센터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 기록관을 비롯해 5개국 국가별 문화 전시존, 세계 전통놀이 체험마당,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여하는 기념 컬러링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문화가족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익산시와 시민들의 따뜻한 품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행복을 키워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마음을 터놓는 소중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당당하게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06년 첫발을 뗀 익산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과 관계 증진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등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을 펼치며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를 일구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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