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한 순간 실수, 당신도 장애인

교통사고 한 해 1만명 사망..안전불감증 경종 캠페인

등록일 2006년07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 해에 25만 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만 여명이 사망하고 35만 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엄청난 사회적 희생을 치르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매일 400 여명씩 집 또는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로 쓰러지고 있습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익산지회는 27일 익산시 전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장애인협회는 “우리 이웃들이 도로 위에서 무차별 죽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안전불감증에 걸려있는 피해자일 뿐 아니라 저질 교통문화와 교통사고를 부채질하는 공범자들이다”며,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렸다. 특히 이들은 우리 사회의 교통현실을 ‘교통전쟁’으로 규정하는 등 단호하게 시민들의 각성과 반성을 촉구했다.
오성환 사무장은 “우리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평생을 장애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며, 한순간의 방심이 우리의 인생, 가정에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미쳤는지 몸서리치게 경험한 사람들”이라며, “그래서 불행이 우리로서 끝나야 한다는 것을 시민들께 호소한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배산체육공원에서 결의문 낭독과 함께 출발해 황등, 함열, 여산, 금마, 동익산역을 돌며 차량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익산시청 앞에서 교통사고 현장사진 전시회, 플래카드, 교통사고 방지 유인물 배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시청 앞 사진전시회는 과속, 졸음운전, 중앙선 침범, 운전미숙 등의 원인으로 실제 발생한 현장감 있는 사진을 전시해 교통사고가 남의일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김용현 지회장은 “특히 익산은 교통질서가 문란하고 거칠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성이 절실하다”며, “보행자는 무조건 우선 보호돼야 하며, 영업용 차량은 신호와 정지선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특히 신호가 끊어졌는데도 나까지는 가야겠다는 행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두가 예비장애인이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