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1~2회 동산동 3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실시한다.
그 첫 활동으로 19일 이·미용 기술자인 전매자씨 외 3명의 자원봉사자는 동산동 유천마을 경로당을 찾아 30명의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미용 봉사에 참여 한 할머니들은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다”며, “평소 머리 가꿀 시간이 없었는데 찾아와서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해 보람을 느낀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용봉사에는 동산동 김시영 동장을 비롯한 조배숙 국회의원, 김병옥 시의원,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미용봉사 이외에도 매월 통장, 부녀회장들과 함께 마을 청소를 계획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동산동을 밝고 따뜻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가 힘쓸 것이며 주민들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