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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특성화고 학생들, AI 활용해 창업 역량 키워

특성화고 학생 28명, 2박 3일 실전형 창업캠프…지역 문제 발굴부터 아이디어 권리화·사업화까지 경험

등록일 2026년09월10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 역량을 키우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AI 리-로컬(Re-Local) 예비 CEO 창업캠프'를 진행했다.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 거버넌스 기구로,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과 성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원광보건고, 이리공고, 전북기계공고, 진경여고 등 지역 특성화고 학생 28명을 비롯해 담당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3일 동안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찾아보고 생성형 AI와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권리화, 사업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날에는 지식재산(IP)과 인공지능(AI)의 기초를 익히는 전문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로컬 브랜드와 캐릭터, 관광 콘텐츠 사례를 통해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저작권·상표·특허 선행조사와 AI 윤리 등 아이디어를 권리화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배웠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탐색과 네이밍, 이미지·영상 콘텐츠 제작을 실습하고 팀별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둘째 날에는 AI 활용 심화 실습과 지역 현장을 연계한 탐방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귤궤짝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체험하며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가치를 얻는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관찰하며 지역 현안과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찾았다.

 

현장 탐방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야간 집중 프로그램인 'IP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창업 모델로 발전시켰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팀별 주제와 이야기를 구체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제품 시각물과 지식재산 권리화 계획을 완성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팀별로 완성한 사업화 결과물을 발표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역 자원과 AI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AI와 지식재산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AI와 지식재산을 활용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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