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나바위 성지에서 전북기계공고, 함열고, 성일고 1학년생 40명과 함께 2006 청소년 건강캠프를 실시한다.
금연교육과 MBTI(성격유형 선호도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촛불의식, 싸이코드라마, 함께 하는 어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진다.
2박3일동안 청소년들은 금연실험기구코너 운영 및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유도 집단 상담 등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을 체험한다. 또 흡연예방 이외에도 절주, 성, 영양, 비만, 스트레스, 폭력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신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흡연은 성장과 공부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비행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고 잘못된 습관은 어른이 된 다음에도 지속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금연교육을 통해 흡연습관을 끊는 청소년들의 태도변화는 물론 청소년 흡연과 연계된 이차적인 청소년 비행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