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각장애인 익산지회의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 시각장애인 익산지회(회장 김남희)는 6일 왕궁면 익산농장 사무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24명에게 음성정보활용을 위한 녹음기 겸용 라디오 24대를 전달했다.
7년째 시각장애인들에게 라디오를 전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익산지회는 그동안 김치 담가주기,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을 돌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익산지회 김남희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쉼터와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자립, 자활을 위해 재활쉼터, 심부름센터, 점자 및 보행교육, 편의시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중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익산지회는 1층 점자교육실을 비롯해 2층 DVD상영관, 노래방, 별관 1, 2층에는 점자도서관과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