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체험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2006 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가 24일부터 1박2일간 장수에 있는 대광수련원에서 열린다.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와 사회복지법인 영산재단(이사장 김윤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중.고등학생 150여명과 장애인 200명, 지도교사 50여명이 참여해 수련 프로그램과 상황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2006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과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
청소년과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 인식교육과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조별로 나누어서 장애인과 청소년이 함께 조별 모임과 수련활동, 주어진 상황이나 역할을 같이 준비하는 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장애인들도 봉사활동만을 받다가 청소년과 함께 어울려서 수련활동과 물놀이도 직접하고, 장애인이 아닌 자원봉사자의 상황에서 생각하고 역할을 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자원봉사활동이 의무감이나 학점을 얻기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원봉사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