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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제9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익산 체류, 5일 이리중앙초

등록일 2006년07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달 30일 광주 민주의 종각을 출발한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9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자 144명이 오는 5일 이리중앙초등학교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익산에 들어온 이들이 6일 동안 지나온 거리는 총 602.7km중 181.5km(30%)로 하루 평균 30.3km은 걸은 셈이다.
다음날인 6일 이리중앙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서수면을 경유 총 21.7km를 걷고, 함라초등학교에서 하룻밤을 더 보낸 뒤에 8일날 부여군 양화면으로 떠난다.
이번 대장정 참가자들은 21일 동안 담양, 곡성, 남원, 임실, 전주, 익산, 서천, 강경, 논산, 계룡, 공주, 연기, 천안, 진천, 안성, 용인, 이천, 양평, 가평 등 우리 땅을 밟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오는 20일 춘천에서 총 602.7km 대장정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오는 9일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선배와의 만남, 군인들과 함께 걷기, 남이섬 한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대장정 중 참가자들은 참가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핸드폰이나 전화 연락을 할 수 없으며, 다만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 http://www.bacchusd.com)에 대장정 응원 메시지로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지난해 대회 참가자는 "9기 대장정 참가자들이 익산 땅을 밟으며 역사문화체험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물집 잡힌 발을 달래며 하루에도 수차례 좌절과 후회, 포기의 유혹이 따르겠지만 젊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임을 기억하고 서로 도우며 144명 모두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첫발을 내딛은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이 땅의 젊은 대학생들이 국토를 직접 두발로 완주함으로써 육체적 한계와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것으로 동아제약에서 행사의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디지털 당신에게 드리는 최고의 아날로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9회 국토대장정에는 국내외 거주 대학생 1만6,214명이 지원하여 1차 서류전형과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113: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최종 144명이 선발되었다.
지금까지 국토대장정에 1,129명이 도전해 1,073명이 완주했으며, 지난해에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땅 우리 길 내가 걷는다’는 슬로건으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마산에서 새로 건립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총 구간의 참가자 144명중 140명이 완주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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