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성폭력 상처 함께 하면 치유할 수 있다"

26일 성폭력상담소, 인권한마당 거리캠페인

등록일 2006년05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숨기려만 하지 마세요. 나쁜건 가해자거든요. 언제든 도움을 청하세요."
"가슴에 묻어둔 힘든 일 이젠 캐내자"
지난 26일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 마련된 성폭력 피해자 희망을 남기기 게시판에는 따뜻한 내용의 많은 메모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가 가정의달을 맞아 매주 금요일마다 '성폭력 피해자 인식제고를 위한 함께하는 인권한마당'의 거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즉석에서 작성할 수 있는 설문지와 함께 성폭력에 관한 편견을 바로 잡아주는 OX징검다리판 건너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희망글 남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바닥에 붙여놓은 OX징검다리판은 '성폭력은 억제할 수 없는 남성의 성충동에 의해 일어난다' 또는 '여자들의 야한 옷차림과 행동이 강간을 유발한다'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남성중심의 그릇되고도 위험한 편견을 바로잡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상처, 함께하면 치유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일회용 밴드를 시민들에게 나눠줘 성폭력 피해자의 문제가 개인의 일이 아니라 사회가 따뜻하게 보듬고 치유해야 할 문제임을 알렸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