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주)만도, 아름다운 하루

전직원 기증품 판매.. 더불어살기 체험 '훈훈'

등록일 2006년04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눈부신 봄햇살에 겉옷을 벗어들 정도로 따뜻했던 28일 금요일, 아름다운가게 익산영등점에서는 ‘(주)만도와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원래 명칭은 ‘아름다운 토요일’.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임직원들이 기증품을 일정 기간 동안 모아서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점원이 되어 직접 판매하는 행사다. 그동안 무궁화야학교, 경찰청, 서라벌 TV봉사대, 대한주부클럽, 삼성증권익산지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아름다운 토요일을 체험했다.
“올해 만도직원들의 봉사모임인 사회봉사단이 발족해 헌혈운동, 불우시설 방문 등의 활동을 하며 좀 더 지역에 보탬이 되는 나눔을 찾던 중 아름다운 하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만도 노동협력팀 김원홍(46) 팀장은 기업도 사회 환원에 대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며 참여계기를 밝혔다.
만도사원 및 가족들이 기증한 물품은 모두 1,550여점. 앞서 26일에는 만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에 모아둔 기증품들을 분류하고 가격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손에 한가득 요리책을 들고 쇼핑 중인 새내기 주부 박성미(33)씨. 별미국·해장국·맛찌개 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올컬러 요리책을 한 권에 700원씩 주고 샀다며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팔에 아기를 안고 조금은 힘겹게 물건을 고르는 김복희(28), 김상희(33)씨의 쇼핑목록은 아기책과 장난감. 김복희씨는 “볼풀공이 있어서 한바퀴 돌고 사려고 했더니 벌써 누가 사갔다”며 아쉬워했다.
초등 4학년 아이를 위해 어린이그림영어사전을 3천원에 산 김지희(40·신동) 씨는 “며칠 전 서점에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지 않길 잘 했다”며 “더 많은 물건들이 기증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과 풀뿌리시민단체에 지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익산영등점 곽현석 총괄간사는 “기업의 홍보도 되며 기업의 사회공헌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 더 많은 관공서와 기업이 참여해 익산에 기증, 기부, 재사용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