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이 26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의 입법 활동과 시민을 대하는 익산시의 근본적인 인식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 운영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충영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의회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열한 고민 끝에 제정하는 조례들이 실제 현장에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례는 시민의 요구와 현장의 절박함이 담긴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백일해, 응급환자 이송 등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함에도 실제 편성되지 않아 시행되지 못하는 사업들이 적지 않다”며, “조례가 단지 종이 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검토와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회와 행정 간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행정이 의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거나 소통을 소홀히 하는 태도는 결국 시민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10년 간 시장이 표방해 온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언급하며, “행정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며, 그 책임은 시민과 의회를 향한 진심 어린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정책적·태도적인 지적을 넘어 분명한 변화를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 의회를 진심으로 대하는 책임 행정을 통해 시정이 바로 서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