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의 풍부한 로컬푸드 자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전문 요리 교육기관 ‘익산 로컬푸드 요리학교’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2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 로컬푸드 요리학교(CII: Culinary Institute of Iksan)’ 설립 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교육·창업·관광이 융합된 미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조리 교육을 넘어 익산을 글로벌 K-푸드 메카‘로 만들어 지역 경제 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예비후보는 “‘흑백요리사’ 등 미식 콘텐츠의 흥행으로 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거세지만 정작 국내에는 체계적인 전문 요리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익산의 풍부한 로컬푸드 자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결합하면 교육부터 창업, 관광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모델로 세계적 요리학교인 뉴욕의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일본의 츠지조리사전문학교의 장점을 접목해 특히 실용 중심의 창업 교육과 인턴십 시스템, 기초 실습을 강조하는 장인형 교육을 결합한 1년 단기 집중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과정으로는 ▲익산 쌀·고구마 등 지역 식재료 이해 ▲익산의 지역 대표 메뉴 개발 ▲원가 관리 및 브랜딩 등 레스토랑 경영 기술 ▲학교 부설 팝업 레스토랑을 통한 실전 인큐베이팅이 모두 포함된 ‘올인원(All-in-one)시스템으로 학생들은 학교 부설 팝업 레스토랑과 ‘청년 키친’을 통해 실제 창업 환경을 경험하는 등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부연했다.
임 후보는 이 공약은 익산을 1차 농업과 2차 가공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외식·교육·관광·치유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형 미식 도시’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미식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주요 목표다. 후보는 연간 30~5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과 지역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했다.
운영 방식은 지역 요리사와 농민,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추진된다. 공공성과 자생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으로, 수익 일부는 청년 창업 지원과 취약계층 식사 제공 등에 재투자 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운영 예산은 약 10억 원 규모로 제시됐다. 이 중 6억 원은 공공 위탁 사업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조합원 출자금과 교육 프로그램 수익, 기업 사회공헌기금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 예비후보는 “익산 로컬푸드 요리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산업을 만드는 플랫폼”이라며 “익산을 ‘배우고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도전하고 정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첫 번째 사전 공약으로 익산 시민 축구단, “‘익산 FC(가칭)’ 창단”을 통한 지역 경제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축구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