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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금실이 가정의 행복

익산 가정사랑학교 '행복한 가정 만들기' 첫 강의.. 새마음 '충전'

등록일 2006년04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머니이자 아내인 여성이 행복하지 않은데 남편이나 자식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여성 자신이 행복해야 부부관계가 좋아지고 부부가 행복해야 비로소 가정이 행복합니다."
지난 4일 오후 북부시장 새마을금고 2층. 익산가정사랑학교 어머니대학의 첫 강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갓 결혼한 듯 보이는 새내기주부에서부터 60대 원숙한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부들이 모였지만 표정은 하나같이 진지하다.
익산가정사랑학교는 ‘가정이 행복해야 인생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목표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다.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행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에 관해 그리 많이 생각하지도, 또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남들처럼 살지만 더 나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 행복한 가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성찰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익산가정사랑학교 한미화(48) 대표는 권태기, 별거, 이혼 등으로 대두되는 가정불화의 원인을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교육의 부재라고 진단했다.
익산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유산해설사로 일하던 한 씨가 익산가정사랑학교를 개강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작년 겨울, 전주에서 21c 가정사랑 상담소 송기배 소장의 강연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부터다. 부부간 작은 불화의 시작이 남편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나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
한 대표가 말하는 행복한 가정은 ‘여성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것과 ‘서로를 조금만 더 이해하고 포용하라’는 것. 한 대표는 “내가 한 번 더 이해하고 포용했더라면 좀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자기반성에서 제 2의 부부관계가 시작되었다”고 고백한다.
4일 개강한 어머니대학은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북부시장 새마을금고 2층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 대표는 “어머니대학 수료생들에게는 음악치료 등 차원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사후 제공할 계획이며, 아버지대학도 곧 개강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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