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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익산·군산·김제 통합 ‘중추거점도시’ 구상” 제시

“민선 10기는 ‘통합시장’ 선출로”…중소도시가 살아야 진정한 5극 3특 완성, 후보자 간 ‘공동 협약’ 제안

등록일 2026년02월04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출마예정자인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차관이 “차기 지방선거인 민선 10기에는 반드시 단일 행정구역의 통합시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익산·군산·김제를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제시했다.

 

심보균 전 차관은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체제가 대도시권 중심의 초광역 통합에만 집중되어 기초지자체들이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소도시가 주도하는 자율적 통합을 통해 지역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심 전 차관은 이를 위해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3대 핵심 인센티브 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육·해·공 삼각 물류체계 구축으로 군산항의 해상 물류와 익산역의 KTX 철도망, 새만금의 신공항을 결합해 전북 서부권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광역 통합급에 준하는 재정 지원으로 기초지자체 간 통합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권 메가시티 수준의 특별교부세와 재정 인센티브를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2차 공공기관 특별 우선 배치 및 통합 지자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으로 통합 지자체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이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이다.

 

이와 함께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익산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RE100 선도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새만금특별법의 특례 혜택을 익산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심 전 차관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익산·군산·김제 ·부안 시장 후보자들이 만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당선 이후에는 지자체장 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기존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그는 “행정 통합 논의가 지연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며, “민선 9기 출범 연내에 구체적인 통합 로드맵 수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정 통합 이전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우선 구성해 공동 이해관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선제적으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심 전 차관은 “현재 익산·군산·김제·부안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기능이 분절된 상태”라며, “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전북 서부권의 전략적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후 최소 10년간 각 지역 예산 총액 보존 원칙 등을 명문화하여 갈등을 예방할 것"이라며, 민선 10기 통합시장 선출을 향한 대장정을 약속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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