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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박빙, 저기선 10% 격차…들쭉날쭉 익산시장 여론조사 ‘신뢰성 흔들’

비슷한 시기, 오차범위에서 삼사일 사이 15% 가까이 폭등…각 후보 진영 ‘일희일비’, 아전인수 홍보전 ‘치열’

등록일 2026년01월07일 1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시스 전북취재본부·전북도민일보 공동 조사 (2026년 1월 6일 발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익산시장 지지도 여론조사가 조사 기관마다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사의 신뢰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12월 내 복수의 언론사가 의뢰한 3개의 익산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 있는가 하면 특정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는 등 결과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케이저널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2월 11~12일)에서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24.5%),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21.0%),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20.6%)이 오차범위 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분석에서는 특정 인물에게 쏠림 현상 없이 지지층이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과 10일 만(12월 22~24일)인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신년 여론조사(1월 2일 발표)에서는 조용식 전 청장이 21%를 얻어 선두를 탈환했다. 이 조사에서는 최정호 전 차관(19%)이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뒤이어, 삼사일 뒤인(12월 27~28일) 뉴시스 전북취재본부와 전북도민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또 다른 신년 여론조사(1월 6일 발표)에서는 상황이 다시 역전됐다. 최정호 전 차관(33.7%)이 조용식 전 청장(24.0%)을 제치고 다시 선두에 오른 것이다.

 

의문점은 두 여론조사간의 날자 차이는 불과 삼사일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직전 조사에서 21% 지지를 받았던 조 전 청장은 삼사일 뒤 조사에서 3% 오른 24.0%를 받은 반면에 최 전 차관의 지지율은 직전 19%에서 33.7%로 삼사일 사이 15%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KBS전주방송총국 조사 (2026년 1월 2일 발표)
 

이처럼 단기간 내에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요동치는 것에 대해 유권자인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조사마다 결과가 너무 달라 어떤 데이터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여론조사가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발표될 때마다 지지율이 크게 들쭉날쭉하는 상황은 유권자들에게 불신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지역 정계 인사는 “이처럼 기관마다 고르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은 그 방식과 무관치 않다”며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중 어떤 방식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여론조사 수치가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각 후보 진영에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일희일비하며 입맛에 맞는 조사 결과만 내세우고 불리한 조사는 “믿을 수 없다”며 아전인수격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자신의 후보가 앞선 여론조사 결과만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 나르고 있는 반면에 불리한 조사결과에 대해선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상대 후보의 약점 공략 등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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