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달됐다.
전북기계공고 총동문회(회장 임채화)와 익산지부 동문회(회장 박종완)는 23일 백미 1,000㎏(300만 원 상당)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전북기계공고 동문회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아 백미를 마련했다. 기탁품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와 위기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임채화 총동문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백미를 준비했다"며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드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훌륭한 인적 자산인 전북기계공고 동문회에서 익산시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기계공고는 1974년 설립된 학교로 남중동에 위치해 있다. 동문회는 2023년부터 매년 백미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