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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 파묻힌 열차 여행

등록일 2008년04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레일 전북지사(지사장 김천경) 전주역은 지난 12일(토) 전주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호성, 삼성보육원생 50여명을 초청하여 곡성기차마을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전주역에서 08:32분 무궁화호를 타고 곡성역에 도착하여 곡성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 칙칙폭폭 힘찬 기적을 울리며 달려, 깨끗하고 수려한 섬진강가에서 전주역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간식 등을 나누어 먹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사)한국유아 체육협회 전북연수원의 협찬으로 2시간동안 달리기, 줄다리기, 풍선 터트리기 등 여러 가지 게임을 전주역 직원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특히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타보는 증기기관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며 요즘은 들을 수 없는 증기기관차 특유의 기적소리가 신기한 듯 연! 신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봉환 전주역장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통하여 소외되고 힘든 우리 주변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사랑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해가는 코레일 전주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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