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1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익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총 34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548건의 지적사항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수감 우수부서로 3개 부서(시민안전과, 여성청소년과, 농촌지원과)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시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고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라권 교통거점 강화를 위한 전라선 고속화 및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 촉구 건의안(장경호 의원),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 직영 운영 방침 철회 촉구 성명서(소길영 의원)를 채택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에서는 ▷최재현 의원–모현동‧송학동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촉구 ▷양정민 의원–시민을 위한 디자인 혁신, 익산형 탄소중립의 시작은 친절한 종량제 봉투부터 ▷송영자 의원–평가 없는 행사성 예산, 구조적 개선 통해 감액 또는 재검토 ▷손진영 의원–전북형 광역 공공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부담 완화하는 정책적 해법 ▷오임선 의원–제도는 땜질, 통제는 과잉…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직원 사생활 통제로 덮은 익산시 등을 지적했다.
김경진 의장은 “한 해 동안 익산시의회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의회는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