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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한국말 배웠어요"…유학생 말하기 대회 '성료'

원광대·원광보건대 유학생 10여 명 발표…TOPIK 응시, 취업 연계, 지역 문화 이해 등 유학생 정주 친화형 정책 추진

등록일 2025년12월16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과 꿈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무대가 익산시에서 마련됐다.

 

익산시는 16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제1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 기관인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유학생의 한국어 활용 능력 향상과 익산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해외인재육성 분야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회에 앞서 교육발전특구 해외인재육성 사업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어 사전 선발된 10여 명의 유학생이 무대에 올라 한국 유학 경험과 문화 차이를 통해 느낀 점 등을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참여 유학생들은 발표력과 문장력, 내용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 등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발표를 지켜본 다른 유학생들은 심사 기준과 발표 구성 방식을 경험하며 향후 도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교재 제공과 응시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지역 문화 이해 활동 등 유학생 정주 친화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인재가 익산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해외 인재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익산에 머무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의 유학생과 관계자가 함께하며, 양 대학의 통합 추진 흐름 속에서 협력과 상생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인재가 익산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유학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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