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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생산까지…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 지원 '본격화'

전북도 지정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선정, 2029년까지 산업지구 조성…연구개발·임상시험·시제품 생산·안전성 평가 등 기능 집적 '전주기 지원'

등록일 2025년12월11일 14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2029년까지 총 50억 원(도비 25억, 시비 25억)을 투입해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지난 9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지역 농생명산업의 전후방 연결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효능·안전성 평가, 자원관리까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된다.

 

기능을 집적화해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동물헬스케어 산업 정책을 추진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갖춘 만큼, 단계별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제품 생산시설'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도 유치를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동물헬스케어 벤처타운 구축, 연구기관 및 기업 이전, 지역 대학·전문기관과의 실증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연구–임상–사업화를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법에 따라 산업지구 개발에 필요한 주요 권한이 도와 시군에 위임되면서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익산이 국가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산업지구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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