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왕겨 훈탄화 토마토수경재배 기술 개발

등록일 2008년03월1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농업기술)에서는 도내 대형 RPC공장에서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왕겨를 훈탄화하여 토마토 수경재배 배지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하였다.

그동안 RPC 공장에서 생산된 왕겨는 쓰임새가 적어 축사에 분뇨를 처리하는데 쓰이거나 논이나 밭 토양개량제로 쓰이는 정도였다. 그러나 농업기술원은 쓰임새가 적은 왕겨를 이용하여 토마토 등 수경재배 배지로 개발하여 벼재배농가와 RPC공장에 왕겨의 활용도를 높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04년도에 왕겨를 이용하여 “수도 육묘용 상토제조 기술을 개발” 영농활용 과제로 제출하여 왕겨활용방안을 마련한 적이 있고 이번에는 두 번째로 “수경재배 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일반왕겨는 작물 재배도중 부패하여 식물뿌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왕겨를 훈탄화 하면 숯과 같은 무기물 상태로 변하여 부패하지 않고 2~3년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이 배지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왕겨훈탄은 pH가 높고 배수성이 낮아 그동안 수경재배배지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농업기술원은 왕겨훈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왕겨훈탄에 pH가 낮고 함수율이 높은 피트모스를 섞어 사용하므로써 작물생육에 안정적인 pH값이 5.5~6.5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고, 수분함량을 20~30%를 유지함으로써 작물생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도록 하였고.

배지량을 토마토의 경우 주당 4ℓ면 충분하다고 하였으며, 여름철은 EC를 1.0~2.0dS/m로 유지하고, 겨울철은 1.5~2.5dS/m가 바람직하며, 급액량은 여름철에는 주당 2ℓ, 겨울철에는 1~2ℓ정도가 적당하다고 했다.

그동안 토마토 수경재배농가는 암면과 펄라이트 등 무기배지나, 코코피트 등을 이용한 유기배지를 주로 사용하여왔다. 그러나 암면과 펄라이트는 원자재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고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러한 무기배지는 사용 후에 폐기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코코피트는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제조과정에 어려움이 있었고, 외화가 지출되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왕겨훈탄배지는 환경친화적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도부산물로써 수입대체 효과까지 있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왕겨훈탄을 이용하여 “과채류 친환경 유기농상토” 제조법을 개발하여 벼재배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과채류 친환경재배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던 “친환경 과채류 유기농 육묘기술”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