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출마예정자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한(韓) 문화 발상지’인 익산에 한류 K-콘텐츠 밸리를 조성해 익산을 ‘글로벌 한류체험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경제, 청년·일자리, 문화관광, 도시디자인, 농업, 교육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정책 도입 및 실행이 필요하다”며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익산의 지도를 바꾸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韓) 문화 발상지’인 익산은 국호 대한(大韓)의 원류이고 ‘한(韓)’이라는 브랜드는 한류(K-콘텐츠)와 연결되는 상징적 키워드”라며 한(韓) 문화 발상지 익산의 상징성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K-콘텐츠 밸리 조성사업’을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오픈세트장 중심의 K-콘텐츠 제작·체험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구상한 ‘한류 K-콘텐츠 밸리’의 핵심은 ▲대형 오픈세트장(시대극 + 현대극 혼합 가능한 멀티 변환형 세트) ▲K-드라마·청춘 로맨스·웹드라마 촬영에 특화된 ‘중형 오픈세트장’ ▲AI 기반 영상·가상제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한류 콘텐츠 제작존’”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내에 ‘한류 콘텐츠 제작존’과 함께 ▲전시·체험존(K-콘텐츠 체험관 등) ▲스타트업/기업 입주존(문화·콘텐츠 기반 기업) ▲연구·아카이브존(콘텐츠 기술 연구실 등) ▲지원·커뮤니티존(다목적 공연장 등) ▲숙박시설(호텔 등) ▲상업시설(F&B, 팬샵 등)을 배치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촬영 없는 시간대·요일’을 활용한 상시 관광화 ▲K-팝·드라마·영화 팬덤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 수익화 ▲야간관광 활성화 등 ‘오픈세트장과 관광 결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세트장과 숙박 결합 전략’으로는 ▲드라마·영화 테마 객실을 갖춘 호텔 ▲오픈세트 뷰 호텔 ▲글램핑 캠핑장 ▲패키지 상품 등을 제시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내 오픈세트장과 함께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원광대학교, 아가페정원, 황등석산 문화예술공원, 용안생태습지, 문화예술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촬영장으로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지 규모를 33만㎡(약 10만 평, 1단계)로 가정했을 때 총사업비는 3천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이 결합된 투자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체류형 K-컬처 글로벌 문화도시로 전환 ▲연간 관광객 100만~120만 명 유입(예상) ▲총 1,400~1,5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예상)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확충 ▲스타트업·창작자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계적으로 단지를 100만㎡(약 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경우 익산은 ‘글로벌 한류체험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적 사고와 정책 설계 능력,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저 최정호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호 전 차관은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익산의 지도를 바꾸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 정책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