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이리교당 청운회(회장 한갑훈, 법명 인보)는 4일 총 35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과 생필품을 익산시 보건소에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된 물품은 보행기와 체온계, 쌀, 라면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전달된 물품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청운회는 원불교의 은혜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으로 10여 년 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 나눔을 비롯해 쌀·라면 등 생활물품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한갑훈 청운회장은 "원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특히 어려움을 크게 느끼는 가정이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운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