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1월 18일부터 9일간 시민의 삶과 밀접한 복지, 환경 분야에 집중 감사를 펼치며 행정 난맥상을 지적했다.
최재현 위원장은 “송학근린공원 조성 예산이 계속 미확보되고 있어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조속한 토지매입 예산확보가 필요하며, 오송누리숲길 내 화장실 설치 시 위치선정에 대한 충분히 검토하여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양정민 부위원장은 “호우 시 도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홈플러스 사거리 등 침수 발생했었다”면서 “집중호우 예보 시 불법 쓰레기 사전 수거와 취약구간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적했다.
김충영 의원은 “전기자동차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도비 지원금 반납이 많아 시민 혜택이 줄고 있다. 시비 매칭을 통해 반납을 최소화 해달라.”고 지적했으며 또한 “전기차 충전구역 불법주차로 과태료 부과가 많은 만큼 안내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과태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유재구 의원은 “환경관리과에 악취 민원이 50% 이상 매년 반복된다”며“악취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중선 의원은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을 도심에 설치하기 쉽진 않지만 다가구 주택 및 원룸 등에도 시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대안을 마련하여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은희 의원은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2026년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이 차질없이 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종오 의원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법령상 지정 대상만 운영할 수 있지만 익산시에는 지정 대상이 없었음에도 공모사업 신청 후 예산을 반납한 것을 지적하며 “향후 동일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한동연 의원은 “신흥공원에 단년생의 화려한 꽃만 심기보다 다년생인 구절초·야생국화 등을 국화축제와 연계해 심는 방안을 검토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에도 관련 지적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지적사항이 제대로 시정되었는지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