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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익산에서 행동을 시작하다”

익산, 제1회 기후환경 한마당 성료…기후 영화 상영·환경 토론·토종 씨앗 전시 등 시민 40여 명 참여

등록일 2025년11월25일 13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기후행동 시민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제1회 익산 기후환경 한마당’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후환경 한마당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20분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과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에코리딩, 미륵산 지킴이, 정토회관 지구살림, 참살이협동조합 커피여행 행동하는공감, 익산여성농민회,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환경운동연합, 한국기후변화연구소, 스마트컬렉션아카이브, 익산참여연대 10개 기후환경 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해 시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역에서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을 모색하고 시민·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전 체험프로그램, 기후 영화 공동체 상영, 시민참여 토론 ‘우리들의 환경이야기’, ‘바로 지금 익산 챌린지’ 등으로 진행되었다.

 

기후 영화 속 현실을 익산의 현장과 연결

1부에서는 기후 독립 영화 ‘바로 지금 여기’가 상영됐다. 영화는 석탄발전소 수출 반대 1인 시위로 법정에 서게 된 청년 활동가의 이야기와, 폭염·침수 등 기후재난에 놓인 쪽방촌, 농촌 주민들의 현실을 담았다.

 

영화 감상 후 이어진 시민 대화 프로그램 ‘우리들의 환경이야기’에서는 “답답함, 희망, 연대, 미안함” 등 다양한 감상이 쏟아졌다.

 

익산여성농민회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며 “기후 위기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식탁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지역 기후·환경 문제로 꼽히는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바로 지금 익산 챌린지’…시민들의 기후선언 발표

행사의 마지막은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기후실천 선언문을 공유하는 ‘바로 지금 익산 챌린지’로 마무리됐다.

 

‘바로 지금 익산 챌린지’는 “바로 지금, 익산에서 나는 편리함 대신 오래 사용하겠다.” “바로 지금, 익산에서 나는 토종 씨앗을 지키겠다” “바로 지금, 익산에서 나는 폭염 취약 이웃의 안부를 챙기겠다” “바로 지금, 익산에서 나는 매일 작은 실천으로 희망을 만들겠다” 등이 대표적이다.

 

익산 기후행동 시민네트워크는 “이번 한마당은 기후 위기를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익산의 문제’로 함께 인식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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