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도시공단이 저출생 대응 TF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사회 인구 활력 회복과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일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저출생 대응 TF’1차 회의를 개최하고 추진 전략 마련에 나섰다. TF는 이지영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각 팀별 직원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 TF 추진배경 및 운영방향 ▲가족친화·저출생 지원사업 현황 ▲분과별 신규과제 발굴 ▲향후 추진일정 등이 논의됐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단의 다양한 가족친화 사업을 기반으로 2026년 신규 추진할 분과별 과제 후보를 함께 검토했다.
그동안 공단은 직원 복지 강화와 시민 안전·생애주기 지원을 목표로 임직원 가족사랑의 날 운영, 만 8세 미만 자녀양육 직원 대상 업사이클링 제품 지원, 엄빠수영교실, 수영장 가족 프리데이(무료개방) 등 다양한 가족친화·저출산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참여형 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분야별 노력이 이어지면서 직원 만족도와 시민 체감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번 TF 운영을 통해 공단은 기존 사업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인구활력 회복을 위한 신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환경·행정 분야별 분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 발굴에 착수하여 시민과 직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생활밀착형’저출생 대응 모델을 구축한다.
이지영 이사장은 “저출산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성과 도시경쟁력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다”며“공단이 보유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직원·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