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0일 열린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7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운영평가'를 진행했다. 최근 3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에서 서류·대면심사와 사례평가,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시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담팀의 안정적인 운영,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2012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 아동과 가정의 상황에 따라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분야로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현황 조사 등 사례관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 서비스를 연계하고, 필수 분야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아동 권리를 비롯한 6대 교육 △임산부 지원 △부모 교육 등 1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맞춤 지원으로 △정서·행동 발달 △신체·건강 발달 △인지·언어 발달 △가족 통합 등 4개 분야에서 23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관 기관과 연계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과 현장 중심의 지원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지원과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