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익산시에 추위를 녹이는 온정 가득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방성봉)는 13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새마을부녀회 회원을 비롯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총 400여 명이 참여해 훈훈한 손길을 보탰다.
회원들은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 3,000포기(약 10톤)를 담갔다. 정성껏 만들어진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8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성봉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헌신과 나눔이 더 따뜻한 익산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주·최윤정)는 13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평화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옥)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10㎏씩 포장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 장애인 가정, 지역 경로당 14개소 등 총 70곳에 직접 전달했다. 또 안부를 살피며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용주 위원장은 "사랑의 손길을 보태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평화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마련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평화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