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주도하는 정책 플랫폼인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이 4일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이사장 최정호) 출범식’은 이날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최정호 이사장을 비롯한 포럼 회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이원종 영화배우, 지역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포럼 영상 상영, 발대 선언, 특강, 질의응답 및 정책제안, 기념 퍼포먼스 - ‘하늘로의 비상’ 등이 이어졌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최정호 이사장의 분석력과 판단력, 그리고 통찰력을 믿는다”라며 “최 이사장이 익산의 미래비전을 그려 나가는 것을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원종 영화배우는 “최정호 이사장은 강직한 성품과 정책능력,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라며 “익산국토교통미래포럼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익산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특강을 통해 “최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의 과제 중 균형 발전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다익산이라는 이름을 선물로 드리겠다.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은 국토교통·도시경영 전문가인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이사장을 맡고 각 분야 정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교통·물류, 도시계획·도시디자인, 청년·일자리, 문화 관광, 농업, 교육 등 익산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물류 허브,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 도로·철도 연계 광역 교통망 확충, 자율주행 및 통합교통서비스 앱(MaaS) 등 ‘익산 미래형 교통·물류 허브 구축’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제2 혁신도시와 연계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 ▲물류·교통 서비스 산업 일자리 창출 ▲AI·디지털 창업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정호 이사장은 “호남의 교통 요충지인 익산은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스마트 교통·물류 중추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익산을 전북권 광역 교통·산업·문화 융합의 거점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사람과 기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생태 도시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익산 망성면 출신의 최정호 전 차관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