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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학자들, 백제왕도 익산서 ‘지역문화산업‧경제를 논하다’

제24차 한국지역학포럼 및 제4회 동아시아지역학포럼 성황리에 개최

등록일 2025년10월23일 12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중‧일 지역학 연구자 및 정책전문가들이 백제왕도 익산에서 ‘지역문화산업와 지역경제’를 논하는 자리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제24차 한국지역학포럼 및 제4회 동아시아지역학포럼’이 지난 23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와 원광대학교 익산학연구소가 지역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함께한 이날 포럼은 (사)한국지역학포럼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익산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지역학포럼 회원 및 지역학 연구자와 중국 및 일본의 지역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포럼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방안과 지역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정책의 핵심과제로 부각되면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경제·사회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지역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문제의 진단과 해결,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학 기반의 융합적 학문과 정책 연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는 지리적 근접성과 오랜 역사적·문화적 교류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는데, 특히 기후위기, 재난안전, 인구구조 변화 등 초국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과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의 지역학 연구자 및 정책전문가, 지역실천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학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가 ‘지역문화산업과 지역경제’인데,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찬란했던 고대 백제왕도인 우리 익산에서 포럼이 개최되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동기 원광대 교수가 포럼의 첫 발제자로 나서 ‘지역과 함께, 세계와 함께: 원광대학교 글로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Qi Hailin(중국오르도스학회 연구회 회장)의 ‘지방학과 지방발전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발표 등 계속해서 발제10까지 한국, 중국, 일본의 지역학 연구자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임승배 원광대 익산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한상헌 대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Ye Xizhi 중국하문시민남문화연구회회장 등 8명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문제 해결방안 및 지역발전 등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포럼 다음날인 24일, 국외 참석자들은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예정이며, 국내 참석자들은 춘포 및 중앙동 근대거리를 투어할 예정이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원광대 익산학연구소와의 지속적인 지역학 협력사업을 통하여 지역발전과 지역문화관광 진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K-컬처(韓문화)의 뿌리인 백제왕도 익산의 글로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글로컬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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