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아우름봉사단(단장 장석문)은 오는 18일 지역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창경궁을 방문해 고즈넉한 궁궐을 배경으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조선시대 역사와 건축미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전통 공예품과 먹거리,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시장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다.
한 청소년은 "교과서로만 보던 궁궐을 실제로 걸으며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역사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도 전통이 살아있는 풍물시장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석문 단장은 "문화탐방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보고 느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감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아우름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의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