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병원장 윤권하)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소음·분진·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2년마다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익산병원 종합검진센터는 2021년 798점(B등급), 2023년 844점(A등급)에 이어 2025년 평가에서 906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운영체계(운영방침, 업무관리,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업무성과(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 신뢰도, 분석능력 신뢰도 등) 등 총 11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익산병원 윤권하 병원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근로자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특수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병원 종합검진센터는 전문 인력 확충, 첨단 장비 도입, 수검자 편의성 향상 등 환경 개선을 지속해 왔으며,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수만 건의 특수건강진단을 수행하며 근로자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익산병원은 최근 폐렴·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사용인증을 받는 등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