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그레이트(Great) 익산 글로벌 축구대회'가 오는 21일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가 주관하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상호 이해와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부는 한국·베트남·네팔·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등 6개국, 총 9팀이 참가한다. 유소년부는 저학년 3팀, 고학년 3팀으로 구성돼 조별리그 형식의 친선경기를 치르며 우정을 다진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전문강사의 지도로 매주 주말 '다문화가족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주민들의 체력 향상과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익산시가족센터 누리집(iksan.familynet.or.kr) 또는 전화(063-838-6052)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임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지역사회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