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재난-감염병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응급 의료진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재난 상황을 가장한 재난-감염병 대응 재난 의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서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기본 지식 숙지 및 재난 시 인명피해 감소와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향상, 재난 또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이 목표로 제시됐다.
익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대량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의료 지원 요청으로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재난지원팀(DMAT)이 현장에 출동해 2차 사고 방지 및 구조 활동 시나리오를 가정, 진행됐다.
이번 재난-감염병 교육은 재난 대응 교육을 통한 응급 의료 종사자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시 감염병 환자 대응 능력 향상, 재난 시 초기 대응 능력 강화, 유관기관과 역할에 대한 사전인지로 대응 체계 파악과 원활한 소통, 협업을 통한 업무 능력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의료재난팀장은 “재난-감염병 발생은 예고 없이 닥쳐오므로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오늘 교육과 같이, 실질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사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