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대기자 수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신청 수요에 걸맞게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모현, 송학)은 지난 3일 전기차 구매 지원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시 관계부서, 민원인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원인은 올해 익산시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어 하반기에 대기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2026년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익산시는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승용 전기차 2,543대, 화물 전기차 1,578대의 구매를 지원하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힘써왔다.
최재현 위원장은 "2025년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대기자들에 대한 구매 지원을 위해 2026년도에는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