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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메가시티 익산이 주도해야”…심보균 전 차관 “先 경제협력, 後 행정통합” 제안

14일 기자회견, 메가시티 경제협력 비전과 공공기관 유치방향 제안…“시민참여형 메가시티 모델이 바람직”

등록일 2025년08월14일 13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재 전라북도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메가시티 구상에 전북 전체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인 익산의 적극적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하며 익산이 주도하는 전북 메가시티 경제협력 비전과 공공기관 유치 방향을 제시했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이 전북 전체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주권, 새만금권과의 '선(先) 경제협력, 후(後) 행정통합' 접근이 필요하다"며 "산업·물류·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행정통합 여부를 검토하는 시민참여형 메가시티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추진 과정에서는 공개 포럼, 토론회, 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상공인·대학·연구기관·문화관광단체·물류업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세제 혜택을 통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국제학교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바이오·푸드테크·AI 스마트 물류 등 특화산업 육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대학·기업 연계 인재 채용 ▲청년주거·창업 복합단지 조성을 포함했다.

 

또한, KTX·철도·도로·항만·공항을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물류망 구축과 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체계 강화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기적으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활용한 광역 협력체로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전북도·익산시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은 동서축(62.3Km 전주역-새만금공항역), 남북축(81.0Km 정읍역-논산역)철도계획노선 중심축 및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KTX, 철도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만·공항·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물류체계를 강화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및 물류 일자리 창출, 지방세 확충,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이 주도하는 메가시티는 산업·인재·교통·물류가 결합된 전북의 심장이자 세계로 연결되는 경제 허브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어디까지나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비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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