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일대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긴급 파견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에 있는 다육식물 재배 비닐하우스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수된 화분과 다육식물을 꺼내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새벽 6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집결해 버스 2대를 나누어 탑승, 약 1시간 30분의 이동 후 현장에 도착했다. 4시간가량 이어진 복구 작업은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농가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으로 의미를 더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폭우로 생계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달려온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연계와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재난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