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일부 문화유적지 내 화장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신용(삼기, 영등2, 삼성) 의원은 24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 관내 문화유적지의 화장실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익산시에는 총 15곳의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화장실 관리가 미흡해 이용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화장실부터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객이 적다는 이유로 일부 문화유적지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반적인 부대시설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신 의원은 “화장실은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간이며,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은 지역 이미지와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며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