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이 사내 노동조합원이 '가장 닮고 싶은 리더'로 조사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정명현, 이하 노동조합)은 10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1회 닮고 싶은 리더상”을 김덕호 이사장에게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노동조합이 추진한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성원들이 바라는 리더의 덕목을 스스로 정의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직접 추천해 격려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노동조합은 지난 2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덕목, ▲지양해야 할 리더 유형 등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공정한 리더십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어온 김덕호 이사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이사장은 2024년 10월 부임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현장과의 소통에 힘쓰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설문 응답에서는 “위에서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함께 듣고 실천하는 리더”라는 인식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정명현 위원장은 “이번 상은 단순한 인기투표가 아니라, 조직이 지향해야 할 리더십의 방향을 구성원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한 결과”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따뜻하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저 개인보다도, 조직의 변화를 바라는 구성원들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으로 소통하며, 조직의 간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조합이 수여하는 ‘닮고 싶은 리더상’은 앞으로 반기 1회 정례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노동조합은 이번 제도를 계기로 직원 의견 기반의 조직문화 진단, 피드백 활성화, 건강한 리더십 모델 제시 등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