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생들을 대상으로 익산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 현장학습은 익산시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그 중 하나인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감 있게 익산의 도시재생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근대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이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청년들에게 창업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생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한 인화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사도라주단 건물은 천연비누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고, 그 앞엔 향기로운 커피와 이야기가 흐르는 북카페 '속리카페'가 들어섰다. 바느질로 번성했던 거리에는 현대식 '포에버 매듭공방'이 생겼고, 일식 목구조 건물을 보존해 만든 숙소 '리스테이 익산'까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이외에도 중앙동과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지역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현장학습이 승진자 교육과정에 있는 여러분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 다시 익산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