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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권 유세 첫 일정으로 익산시를 찾아 깜짝 지원에 나선 김상욱 의원과 함께 열띈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의 이날 익산 방문은 지난 7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환으로 대한노인회 익산지회를 찾아 노인들의 의견을 경청한데 이어 9일 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익산역 앞 동부광장을 찾아 익산을 중심으로 한 K문화 및 K푸드 집중 투자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현상에 따른 폐해가 큰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중심이 된 K문화 및 K푸드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익산 유세에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을 유세차량 위로 불러올린 뒤 끌어안으며 격려하자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재명’ ‘김상욱’을 연호하며 두 사람의 조우를 환영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상욱 의원은 “이 후보가 보수의 기준과 역할인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설 분”이라며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인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김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기를 바란다”고 입당을 요청했다.
한병도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