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호남지역 SOC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도로, 하천 등 159건 사업에 총 1조 1,994억원을 투입한다.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강팔문)은 올해 전라남·북도 및 광주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 하천, 기존도로 유지관리 등 159건(도로75, 하천84) 사업에 총 1조 1,9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서남해안 해상교량 관광자원화 적극 추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기간교통망 구축, 하천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친화적 하천정비 등 7대 주요 전략목표를 세우고 건설경기 활성화 및 국민의 신뢰회복에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먼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서남해안 해상교량 관광자원화를 위해 서남해안 연육·연도교 24개소에 대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 설계단계부터 미관과 주변경관 등을 고려해 아름다운 해상교량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호남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시책과 연계한 SOC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으로 광주·전주 등 대도시권과 지역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망을 지속 확충 할 계획이다. 전체 548.9km중 목포~광주~전주 등 5개 구간 296km를 개통했고, 16.5km 설계 중이며, 나머지 236.4km 구간은 2015년까지 사업비 1조 9,136억원을 투입(2007년 2,165억원)해 연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국토청은 교통량이 많고 교통정체가 심한 시가지 및 읍·면 지역을 우회하는 국도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 등 10개시 기존국도를 대체하는 도로건설 사업에 2조 361억원이 투입(2007년 1,722억원)될 예정이며, 41개 읍·면급 우회도로 건설사업에는 1조 4,859억원을 투입(2007년 10개소 480억원)해 연차적으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인간과 환경을 중시하는 친환경적인 개발원칙에 입각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환경부담 저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도로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도관리사업 및 국도 ITS 구축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토·입체교차로 등으로 인한 마을분리, 환경훼손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및 시공과정에 3차원 시뮬레이션을 지난해 10개사업(59km)에서 올해 20개사업(133km)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총 1,7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위험도로 개량 등 안전사업과 시설물 정비사업을 활발히 전개한다.
이와함께 교통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한 국도 ITS 인프라 구축사업을 올해 국도 1호선 등 전주권역 2개노선(전주~연무대, 전주~동군산) 50km를 확대하는 등 2010년까지 총 9개소에 걸쳐 구축될 전망이다.
익산국토청은 자연재해에 따른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하천치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연친화적 하천환경정비를 통해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회복하고 주민들이 쉽게 휴식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용역이 완료된 영산강·만경강·동진강에 이어, 섬진강·탐진강에 대한 종합치수계획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국가하천 33개소(22.3km)와 지방하천 51개소(59.8km)에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하천생태계 복원 및 하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11년까지 국가하천 13개 지구(69.7km)에 테마형 도시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함평천 등 2개지구(12.3km)에 8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익산국토청은 건설산업 품질의 선진화 및 성실시공 정착화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강화, 국민의 신뢰회복과 Trust Builder를 향한 청렴생활화, 고객과 성과중심의 혁신창출 등의 7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및 국민의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 시킬 계획이다.
3월 15일 강팔문 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예정된 계속사업 모두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올려 0 내려 0